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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주자 정책 토론 준비로 분주

최종수정 2007.05.23 12:09 기사입력 2007.05.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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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오는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한 달간 치러질 4차례의 정책비전 대회가 경선주자들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를 전망이다.

상대후보 정책에 대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옥석이 가려질 정책토론회가 90일 경선 대장정의 초반 판세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은 정책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 =오는 29일로 예정된 첫 토론회가 상대적으로 이 전 시장의 지지기반이 강한 광주에서 열리는데다 토론주제도 경제분야라는 점에서 기선장악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실무 준비는 이 전 시장의 정책외곽조직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인 서울대 류우익 교수를 비롯해 고려대 곽승준 경제학과 교수 등 정책자문단과 수시로 심층토론 시간을 갖는 한편 토론문 작성도 직접 챙기고 있다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TV토론에 대비해 양휘부 전 KBS 창원총국장 등 방송전문가들로부터 토론기법, 영상매체 대응방식 등에 대해서도 '과외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2~3차 보충 질의 정도만 가더라도 이 전 시장의 우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경제분야에서는 대기업 CEO 출신으로서 실물경제 경험이 풍부하고 다른 분야도 국회의원, 서울시장에 이어 대선주자로서 나름대로 콘텐츠를 쌓아왔기 때문에 우리측으로선 토론회를 학수고대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 = 박 전 대표측은 광주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가 첫번째인데다 주제가 경제분야라는 점에서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박 전 대표가 통일.외교.안보 또는 교육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제 부문에서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이를 불식시키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캠프 부본부장인 최경환 의원은 "우리는 정말 경제에 자신이 있다"면서 "한 기업을 경영하는 것하고 국가경제를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이야기인 만큼 이번 토론을 통해 (이명박 전 시장의) '경제대통령'에 대한 허구가 다 깨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측은 정책팀과 공보팀 소속 7~8명으로 구성된 '정책토론 TF'(태스크포스)를 구성, 토론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책토론이 TV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KBS 보도본부장 출신의 김병호 의원이 박 전 대표의 자문역을 맡고 있고, 광고회사 임원 출신 허유근씨와 백기승 전 대우그룹 홍보이사 등 홍보전문가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최경환, 유승민 의원 등 캠프내 정책통들도 결합해 유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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