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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아시아 응시가 미국 앞질러

최종수정 2007.05.23 11:14 기사입력 2007.05.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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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의 아시아 응시자 수가 미국보다 많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CFA 아시아 응시자 수는 5만2900명인 반면 미국은 4만5400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CFA는 미국 월가의 증권업계에서 일하기 위한 필수 자격증으로 인식돼왔다. 따라서 그동안 미국쪽 응시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CFA 응시자수도 아시아계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시아 응시자 수가 급증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응시자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의 응시자 수는 캐나다나 영국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CFA에 응시한 아시아인들은 서구 금융투자 기법 이론을 습득한 새로운 세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서구의 금융시장 투자기법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로버트 존슨 미국 CFA협회장은 "한 마디로 최근 추세는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글로벌 통합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그룹의 인종적 다양성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의 MTB 투자자문사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 뭄바이 태생의 라지프 비아스 펀드 매니저는 "신흥시장에서도 CFA는 세계 금융서비스 시장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수 자격증이 됐다"고 말했다.

CFA 시험은 증권 분야 전문가들에게 투자의 핵심기법을 가르치기 위해 1953년 미국에서 창설됐다. 초기에는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시험을 치뤘지만 최근 자산운용 매니저들의 응시가 늘면서 전체 응시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응시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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