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외교부, 6월1일부터 신속해외송금 지원제도 시행

최종수정 2007.05.23 10:45 기사입력 2007.05.23 10:44

댓글쓰기

다음달 1일부터 해외에서 현금이 필요한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 국내 은행구좌에 입금하면 바로 재외공관에서 긴급 경비를 지원받을수 있는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가 시행된다.

23일 외교통상부는 농협과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 업무제휴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는 우리국민이 해외에서 소지품 도난·분실, 뜻밖의 교통사고 등의 임시적 궁핍상황에 처하여 현금이 필요할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 국내 은행구좌에 입금 즉시 재외공관에서 긴급 경비를 입체지원해 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지갑을 분실한 학생 A의 경우, 기존에는 국내 연고자에게 시중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을 요청한 후 다음 은행 영업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에 따라 필요한 경비를 송금 받는데까지는 시차나 주말 등이 낀 경우에는 3~4일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반면,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가 도입되면 A의 국내 연고자는 영사콜센터로부터 24시간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손쉽게 계좌이체를 통해 국내 농협구좌에 입금을 할 수 있어 A는 사실상 당일내에 긴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우리 정부가 세계 최초로 도입, 운영하는 것으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중인 영사콜센터,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ATM 등을 통해 자금 이체화할수 있는 선진 금융시스템 등이 있어 가능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제도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경비 지원한도를 1회에 한해 미화 3000달러 상당으로 한정하고, 불법·탈법적 행위, 상업적 목적, 정기송금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올 하반기 중에는 현행 외국환거래규정상의 거주요건(해외체류 2년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을 폐기함으로써 지원대상자를 영주권자, 유학생 등을 포함하는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이 제도가 불의의 사고로 해외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필요한 긴급경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줌으로써 시차, 은행 업무시간 등으로 제약을 받았던 해외송금 관련 기존의 애로사항을 해결, 우리 국민들이 영사서비스 개선 효과를 직접 피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TODAY 주요뉴스 김구라, 재혼 1년 만에 늦둥이 아빠 됐다…MC그리와 23살차 김구라, 재혼 1년 만에 늦둥이 아빠 됐다…MC...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