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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조 코오롱 부회장 "바람직한 CEO는 '똑게형'"

최종수정 2007.05.23 10:44 기사입력 2007.05.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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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포럼 강연

민경조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경영자와 직원 간의 상호 신뢰와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한 권한 위임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 부회장은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맡겨라, 믿어라 그래야 돈을 본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민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바람직한 CEO의 유형은 똑게형"이라며 똑똑하면서 게으른 CEO가 바람직하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게으르다는 것'은 CEO가 스스로 덜 뛰는 대신 조직원이 더 많이 뛰게끔 권한을 넘김으로써생기는 게으름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민 부회장은 우선 권한 위임을 하기 위해 CEO와 조직원 간의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자는 조직원을 믿고 일을 맡겨야 하며 조직원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만의 경영 관리 원칙을 제시했다.

민 부회장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천의 어려움을 토로한다"며 "그런 사람들에게는 사람을 의심하면 그 자리에 쓰지 말고, 사람을 쓴다면 의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 부회장은 비교우위생산비의 법칙을 예로 들며 철저한 역할 분담론을 제시했다

그는 "한 사람이 하루 8시간 정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CEO가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는 없다"며 "총수는 총수답게, 사장은 사장답게, 직원은 직원답게 서로의 일을 분담해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 부회장은 바람직한 노사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노사관계는 철저한 원칙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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