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현장레이다]신도시 후보지 화성동탄, 용인 남사 들썩

최종수정 2007.05.23 10:40 기사입력 2007.05.23 10:39

댓글쓰기

다음달 600만평 이상의 신도시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막차를 타려는 투기 분위기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용인과 광주, 하남, 안양 등 기존에 거론돼온 지역 이외에도 화성시가 유력후보지로 떠오르면서 이 일대 집값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23일 화성시 일대 부동산중계업소에 따르면 새로운 신도시가 분당(594만평)보다 크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화성시쪽으로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화성시 동탄면 굿모닝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주변을 확대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지분 6평 미만 주택이 있느냐는 문의가 급증했다"며 "신도시 후보지가 최종 발표될 때까지 상승세가 계속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동탄시범단지 입주 아파트는 금호어울림 33평형이 시세 4억원, 포스코더&48809; 54평형이 7억7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 초 1월 입주 당시보다 2~3000만원씩 내린 가격이다.

용인 남사지역도 최근 신도시 후보지로 부상하면서 집값이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막차라도 타보려는 외지인들의 문의가 많자 집주인들과 중개업소들이 약 10% 높은 가격을 부르고 있어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용인시 남사면 북리 일대는 4000~5000만원에 거래하던 빌라 18평이 현재 두 배로 뛰어 오랐다.

이곳에서 10년째 비슷한 가격대에 빌라 한 채를 갖고 있던 김모씨는 "이 같은 분위기라면 1억원 정도에 집을 팔아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것 같다"며 "요즘 뉴스 보도 하나에 급등하는 부동산시세를 보고 세삼 놀랐다"고 말했다.

용인 남사면 이동과 남사지역은 최근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이 일대 197만평이 시가화예정지로 지정된 것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연초보다 20~30% 올랐다.

하지만 매물은 거의 사라졌다. 남사면 동부부동산 사장은 "남사면 일대는 한달새 큰 손들이 매물을 대부분 쓸어가 매물이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신도시 유력후보지로 급부상한 용인 모현과 광주 오포도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 지정이 안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용인 모현 모닝부동산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매물을 사고 팔아 호가만 크게 올려놔 지금은 거래가 거의 안 되고 있다"며 "오히려 신도시 지정이 안 될까봐 투자자들도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용인 모현의 32평형 빌라는 지난해 하반기 약 1억4000만원에서 현재 2억원으로 올랐지만 매매는 없고, 광주 오포읍도 최근 며칠새 호가가 10~30% 가량 뛰었다.

정수영기자 jsy@akn

TODAY 주요뉴스 '세쌍둥이 임신' 104kg 황신영…"이제 배 터질 것 같다" '세쌍둥이 임신' 104kg 황신영…"이제 배 터질...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