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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파워, 해외광산에 9억5000만달러 투입

최종수정 2007.05.23 09:12 기사입력 2007.05.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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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원확보 경쟁 가열

글로벌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2대 유틸리티업체인 타타파워가 인도네시아 광산산업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다.

타타파워는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2곳에 모두 9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자금 마련을 위해 프랑스 투자은행 깔리옹과 손잡고 각각 6억달러와 3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23일 보도했다.

현재 인도 발전업계의 절반 이상이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타타파워의 석탄 광산 투자는 안정적 연료 공급이라는 면에서 바람직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타타파워는 이미 지난 3월말 부미리소스로부터 칼팀프리마와 아루트민의 지분 30%를 13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인도 정부 역시 연평균 8%를 넘나들고 있는 세계 2위 수준의 경제성장에 발맞춰 원활한 전력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2012년까지 발전량을 현재의 세 배 수준인 19만3000메가와트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 당국의 목표.

원자재업종에서 자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탠다드차터드의 라지브 아난드 매니저는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업계에서 자원 확보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의 경우, 발전업계의 자원 확보 경쟁이 심각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대외투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글로벌 금융업계와 인도기업과의 공조도 확대되고 있다. 타타파워와 광산 투자 자금 마련에 협력하고 있는 칼리옹은 지난해 아시아지역 신디케이트론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차터드의 아난드 매니저는 "인도 전력업체들은 적절한 가격에 해외 자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면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석탄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재 확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석탄 공급가격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도이치방크의 피터 리차드슨 애널리스트는 향후 12개월에 걸쳐 석탄 공급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차드슨 애널리스트는 "내년 석탄 가격은 미터t 당 5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2009년에는 59.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석탄 가격이 미터t 당 5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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