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이해찬 전 총리 대선 출마하나

최종수정 2007.05.23 12:09 기사입력 2007.05.23 12:09

댓글쓰기

이해찬 전 총리의 '대선 출마'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면서 범 여권 내 대선후보군에 지각변동이 일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 대선 출마가 친노계에 의해 거론되면서 벌써부터 열린우리당 내외서는 열린우리당 리모델링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2일 밤 시내 모 음식점에서 김종률, 이화영, 윤호중, 백원우, 김형주, 서갑원, 한병도 등 친노 의원 7명과 만찬회동을 갖고 범여권 대통합과 대선 국면에서의 역할론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선 출마를 위한 행보에 착수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참석한 한 의원은 "이 전 총리는 자신의 대선출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진 않았지만 의원들이 대선에 줄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까 듣고만 있었다"면서 '반대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친노 의원들은 '이해찬 대선주자 띄우기'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론을 거론하면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민주화세력은 자존심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연말 대선이 있다. 사회적 대통합, 민주주의 성숙, 한반도 평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범여권의 대선 후보들에 대해선 "국가경영에 대한 비전제시가 취약한 것 같다"는 취지의 지적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6월 항쟁 이후 민주세력이 더 나은 사회를 제안했다는 것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전선을 그어 나가야 한다"며 "참여정부를 계승하지 못하면 한국사회에 미래는 없다.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하는 어떤 정당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참석 의원들에게는 "당사수론으로 왕따 당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대통합 신당이란 2.14 전대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 소수가 돼선 안된다"고 재차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대통합 신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하자. 노무현 대통령에게 '대통합 신당을 받아들여 달라'고 얘기했다"며 "노 대통령의 대세론은 좋은 표현이다. 범여권이 분열해선 안된다. 큰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의원은 "이 전 총리가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TODAY 주요뉴스 남궁민 벌크업 두고 약물 논란…"논란 있을 만한 몸 아닌데?" 남궁민 벌크업 두고 약물 논란…"논란 있을 만...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