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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株, 단기급등 부담되나 장밋빛 전망

최종수정 2007.05.23 08:50 기사입력 2007.05.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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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석유화학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NCC업체 중심으로 단기상승이 부담되나 수급밸런스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의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란, 대만 등의 신증설이 지연되면서 NCC 업체를 중심으로 향후 실적 전망치가 호전될 전망"이라면서도 "대만 FPCC의 No.3 신규 크래커 가동시기에 따라 업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단기 급등한 주가 부담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6월 하순 대만 FPCC의 신규 NCC가 본가동에 돌입하지만 100% 가동률에 도달하기에는 시일이 소요되고 6월 여천NCC, 태국PTT 등의 정기보수로 수급밸런스가 타이트해질 수 있다"면서도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있고 2분기 실적부진 예상에 6월 이후 FPCC 신규설비, 삼성토탈 증설물량이 시장에 본격 유입돼 3분기 초반에는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3분기 대만 등의 신증설 물량이 시장에 어느 정도 흡수된다면 2007~08년 사이 중국내 신규 NCC 완공이 없다는 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 상반기에는 하반기로 미뤘던 정기보수가 몇군데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3분기 이후에는 수급밸런스가 재차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NCC업체의 예상보다 양호한 수급밸런스를 감안해 호남석유화학과 LC석유화학 등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으나 현 시점에서 상승여력과 주가 모멘텀을 고려할 경우 LG화학 등이 투자 유망하다"며 "순수 화학업체 이외에는 자산가치가 양호하고 중공업 등의 성장성이 높은 효성, 투자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합성고무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 황규원 애널리스트도 "석유화학 및 석유정제 업체의 수익지표는 단기적인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석유정제업체의 경우, 휘발유 가격 및 정제마진은 단기적인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화학제품 사이클에 상관없이 영업실적 강세가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관심이 필요하다"며 "장기 석유화학 사이클 하락 및 2007년 원료가격 초강세를 고려할 때, 2007년 ~ 2009년 M&A를 통해 증익이 가능한 LG화학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LG화학의 경우 올해 대산공장 증설과 2008년 LG석유화학 합병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호남석유화학은 2008년 롯데대산 증설 및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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