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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시가총액 1000조 눈앞에 성큼

최종수정 2007.05.23 06:57 기사입력 2007.05.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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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ㆍ코스닥 등 국내 증시의 동반 강세에 시가총액이 900조원에 육박하면서 1000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코스피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코스닥 역시 700선을 훌쩍 뛰어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800조원 돌파후 채 두달도 안된 시점에서 900조원에 육박하는 탄력을 보이고 있어 올해 내 100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2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807조4719억원, 코스닥 시가총액은 89조2661억원으로 총 896조7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긴축 정책이라는 악재에 전혀 굴하지 않고 전일 대비 14.68포인트(0.90%) 오른 1642.8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코스닥은 1.63포인트(0.23%) 오른 710.86으로 장을 마쳤다.

양 증시의 동반 상승세는 기록적이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단 세번만 하락세를 보였다. 조정다운 조정 한번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5월 들어 단 네번만 주가가 빠졌을 뿐 나머지는 전부 올랐다.

국내 증시는 지난 1999년 4월15일 양 시장을 합해 시총 200조를 돌파했고 그해 12월22일 400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조정을 받던 증시는 2005년 2월18일 500조 돌파, 12월12일에는 700조를 넘어섰고 올해 4월4일 800조원대에 올라섰다. 700조원에서 800조원 돌파에 걸린 시간은 넉달. 800조에서 900조까지는 두달도 채 안되는 무서운 성장세다.

한편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는 약 85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900조원 수준의 시가총액은 GDP 대비 105% 정도다. 최근 시총이 크게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GDP를 넘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해외 주요국의 경우 미국의 시가총액이 GDP 대비 170~180% 내외 수준이며 일본이 110%, 대만이 170%, 영국이 150%, 싱가포르가 240%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대만, 영국, 싱가포르 등에 비하면 우리 증시의 시가총액이 아직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파트장은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고 시가총액 역시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의 경우 주요 50개국 정도의 상승률을 보면 평균 정도 수준으로 부담이 크지는 않아 과열이라고 보기는 성급하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전망에 대해 김 파트장은 "올해 현재까지 상황을 감안할 경우 코스피지수 1800포인트,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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