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LG전자 '글로벌 체질' 대수술

최종수정 2007.05.23 06:42 기사입력 2007.05.23 06:41

댓글쓰기

외국인 최고경영진 영입...전 임직원 세계최고 인재로

LG전자가 최고경영진에 외국인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2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출입기자들과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 '글로벌 톱 3' 기업 달성을 위해 조직 개편 및 조직문화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특히 글로벌화를 위해 최고경영진에 외국인을 포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부회장은 LG전자의 인재 육성 목표와 관련, "최고의 인재와 조직이 두축을 이루는 '더 피플 컴퍼니(The People Company)'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와 '벤치마크가 될 만한 조직'을 더 피플 컴퍼니를 떠받치는 두 개의 축이라 보고, 인재 개발과 조직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최고 경영진은 물론 사원에 이르기까지 임직원 모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업무 및 사업 프로세스를 빠른 시간 내에 도입, 정착시키기 위해 최고 경영진에 외국인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진정한 글로벌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한국인 중심으로 운영했던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LG그룹 내에서는 CSO(전략), CMO(마케팅), CFO(재무), CHO(인사), CTO(기술)를 비롯한 지원부문, Manufacturing(제조), Innovation(혁신), Purchasing(구매), SCM 부문의 수장 등이 모두 최고 경영진에 속한다.

남 부회장은 또 임원급 핵심 인재 약 300명을 육성하기 위해 '리더십 개발 센터' 설립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더십 개발 센터는 분야별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비즈니스 매니저로 임명해 직원들의 능력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원들은 핵심 인재 풀(Pool)에 등록되며, 차기 경영진 후보로 관리 육성된다.

한편 임직원들의 인사는 연중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 부회장은 "정기 인사 외에도 역량이 탁월한 인재에게는 승진, 보상, 직책 임명 등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연말에 한 번 실시하던 임직원의 성과 평가도 앞으로는 분기마다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TODAY 주요뉴스 남궁민, 벌크업에 약물 논란…"논란 있을 만한 몸 아닌데?" 남궁민, 벌크업에 약물 논란…"논란 있을 만한...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