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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시장 소외주에 주목하라

최종수정 2007.05.23 07:34 기사입력 2007.05.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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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7000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물 공세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괴력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긴축정책 악재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 급증한 프로그램 매물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꿋꿋히 상승장을 이끌어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증시 전문가들은 그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IT주와 자동차주 등 소외주에 관심을 가지고, 기존 주도주 역시 확연한 하락 시그널이 나타날때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내수소비의 회복의 기대로 내수 소비재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중국발 불확실성 해소 속에 해외 증시가 상승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최근 3주간 관망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완연하게 매수세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겠는데 특히 시장소외주인 IT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를 지속할 지 여부에 주목해야 하겠다. 그리고 고객예탁금 및 위탁자미수금+신용융자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의 분위기로는 외국인과 함께 동반매수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략적으로는 굳이 시장 흐름에 역행하는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겠으며 추격매수한다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시장소외주 위주로 매매하고 기존 시장 주도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면 하락 시그널이 확연하게 나타날 때까지 계속 가져가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효해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안정진 애널리스트 = 지수 랠리에 따른 조정이 있더라도 추세 내 조정을 염두에 두면 될 것이다. 중국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멘텀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 주도주인 소재주, 자본재 관련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개도국 중심의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에 힘입어 소비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어서 중간재와 소비재 관련주들의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소비 회복으로 삶의 질과 관련된 업종도 투자유망하다는 분석이다. IT와 내수소비재 중심으로 매수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 = 주식시장이 7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적극적으로 소화하는 괴력을 보이며 지수 1640pt선을 돌파하고 있다. 5월18일 중국 정부의 포괄적인 긴축 정책이 경제 성장세 유지와 증시로의 유동성 조절을 목적으로 한 온건한 긴축 기조라는 평가와 함께 외국인의 공격적인 시장 개입이 주가를 견인하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관심이 새로운 지수 수준에 모아지고 있는데, 현 장세가 글로벌 정상화 및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 과정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이익 증가 여부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평균적으로 1681pt(1657pt ~1705pt)대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최근 원화강세는 외국인의 매수와 더불어 조선업종의 수주가 많은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여진다. 다만 업황이 부진한 자동차와 반도체업종의 경우 설상가상으로 환율의 피해도 입고 있어 주가의 하락세가 커졌음은 분명하다. 결론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도 중요한 변수지만 업황개선의 여부 등 종합적인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달러에 대한 원화강세의 원인을 제공하는 업종을 골라 이에 대한 매매를 강화하는 것이 오히려 매매측면에서는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애써 원화강세를 전체 지수에 대한 조정의 핑계로 삼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업황과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한 해석일 것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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