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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미국산 쇠고기 들어온다

최종수정 2007.05.23 09:04 기사입력 2007.05.2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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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3일 국제수역사무국(OIE)로부터 '통제된 광우병 위험' 국가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LA 갈비를 포함해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이르면 올 가을 우리 밥상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농림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은 22일(현지시간) 총회를 열어 미국을 포함한 6개 나라에 대해 광우병 위험 2등급인 '통제된 광우병 위험' 국가 판정을 내렸다.

통제된 위험 국가란 광우병의 발생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 위험요인이 통제되는 나라라는 뜻이다.

이 판정을 받으면 해당 나라에서 생산된 쇠고기는 일정 조건에 따라 편도 등 광우병위험물질(SRM)만 제거하면 소의 나이나 부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수입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미국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허용범위를 살코기에서 뼈를 포함한 부위로 전면 확대를 요구할 전망이다.

미 의회는 전면적인 쇠고기 수입의 재개 없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도 없다며 압박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25일 총회에서 이번 판결이 최종 결의되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자체적으로 위험평가를 거쳐 뼈 있는 쇠기기의 수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뼈 있는 쇠고기가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정부는 미국과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위생조건을 바꾸는 데는 빠르면 3~4개월이 소요돼 올 가을쯤 LA 갈비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OIE 회의에서 미국과 같이 위험통제 국가가 된 캐나다도 쇠고기 수입 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OIE 회의에서 칠레, 캐나다, 브라질, 스위스, 대만도 통제된 광우병 위험국가로 꼽혔다. 호주와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싱가폴, 우르과이는 위험이 경미한 국가로 판정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victori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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