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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검증위원장에 안강민씨

최종수정 2007.05.23 12:08 기사입력 2007.05.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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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선위·검증위 인선안 최종 의결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 등의 검증문제를 총괄할 당 검증위원장에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선관위와 검증위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경선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나라당은 전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 선관위원과 검증위원 인선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인선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인선안이 확정되면 경선관리위가 즉시 출범하게 된다.

검증위원회는 경선관리위보다 닷새 늦은 28일 출범할 예정이다. 29일 예비 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에서 첫 정책토론회가 열리는 만큼 그 이전에 가동시키겠다는 게 당의 방침이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법대를 졸업한 안 전 검사장은 지난 95년말 대검  중수부장 재직시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했고, '검찰의 꽃'인 서울지검장에 올랐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들어 한직을 맴돌다 지난 99년 사퇴했다.

이후 2004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심사위원으로 한나라당과 인연을 맺었고, 2005년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이른바 'X 파일' 파문 와중에 ‘떡값 검사'로 지목하자 소송을 제기해 1년여만에 승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선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된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함께 경선관리위를 이끌어 갈 부위원장의 경우, 애초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남경필 의원(3선)이 끝까지 고사하는 바람에 재선급 인사를 임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 인사를 상대로  최종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이 인사마저 고사할 경우, 부위원장을 두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와 검증위의 규모는 각각 15명과 10명 정도이며, 공정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3분의 2 가량이 당 외부 인사로 채워졌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한편, 검증위의 후보 검증 작업은 7월말까지 크게 2단계 또는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약 한 달간 예비후보가 제출한 본인, 배우자, 자녀의 병역, 재산, 경력 등 기본 신상에 대한 서면검증뿐 아니라 검증위에 신고된 제보와 언론에 공표된 문제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 수집작업이 이뤄진다.

이어 2단계에서는 검증위원들이 현장조사, 신고자 및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검증 작업을 벌이게 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후보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청문회의 필요성 여부를 놓고 예비후보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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