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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공정 "대기업 뒷받침 할 중견기업 더 중요"

최종수정 2007.05.22 17:54 기사입력 2007.05.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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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국제 경쟁력에만 주력한다면 금지할 수 있는 인수·합병은 없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산업자원부 직원들을 상대로 가진 특강에서 "기업결합과 관련해서 공정위는 국내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여건도 감안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권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석유화학업계가 자율적 구조조정에 대한 기업결합 예외조항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권 위원장은 "국제경쟁력은 해외 기업이 국내에 들어올 때 국내업체들이 어떻게 대응해 살아남는가 하는 방어적 의미와 우리 기업을 키워서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자는 공격적 의미로 나눌 수 있다"면서 "공격적 의미로 가면 세상에 금지할 결합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가 많이 생겨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뒷받침할 중견기업이 탄탄하게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중소기업으로 출발해서 국내기업과 거래를 통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실례가 나와야 경제가 선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호 기자 haoha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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