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반도체주 반등, 이번엔 성공할까

최종수정 2007.05.22 16:38 기사입력 2007.05.22 16:37

댓글쓰기

상승장에서 소외받았던 반도체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의 반등이 기폭제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7월 중 D램가격 반등 가능성이 부각되며 전날보다 1만3000원(2.36%) 오른 5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때 54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끝없이 추락했던 삼성전자가 6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하이닉스도 전날 보다 250원(0.86%) 오른 2만9400원에 장을 마감, 5일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들의 약진은 2분기 실적 바닥 이후 D램 가격 안정 및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D램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업황 개선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이 상승한다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가격 상승이 오히려 전체적인 시장 구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최근의 가격 하락이 과도해 안정화될 수는 있지만 업황이 회복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D램 가격 인상보다는 반도체 업체들의 D램 생산라인 가동축소가 필요한 시점으로, 업계의 구조조정이 단행되지 않는다면 반도체주는 붕괴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마이크론의 3분기(3~5월실적) 실적 발표가 있을 6월말~7월 초,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있을 7월 중순경이 반도체주 급락 여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