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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잉 최신 여객기 787 조립 개시

최종수정 2007.05.22 15:14 기사입력 2007.05.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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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인도 예정

미 보잉사의 최신 여객기 '787 드림라이너'의 조립이 시작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30명 정원의 중형 제트엔진을 장착한 787은 보잉이 기존 제작 방식에서 탈피하여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여객기다.

사상 최초로 동체와 날개가 알루미늄이 아닌 탄소합성물질을  주 성분으로 제작돼 훨씬 가벼워졌다. 내부에는 보다큰 유리창을 설치하고, 항상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탑승객의 피로를 최대한 줄이도록 설계됐다.

787의 주요 부분이 일본과 이탈리아 등 해외에 아웃소싱된 것도 특징이다. 날개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제작을 맡았고, 주 동체는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과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에어로노티카가 제작한다. 엔진은 GE와 영국 롤스로이스가 함께 참여했다. 보잉은 이렇게 각각 제작된 부분을 미 시애틀 에버렛 거대동굴 속에 위치한 공장에서 최종 조립한다.

787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44개 고객으로부터 총 568대의 주문을 받아 보잉의 역대 최다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다.

보잉은 라이벌인 에어버스의 'A380 슈퍼점보'보다 출고시기가 늦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보잉은 기존 777 조립에 대당 평균 14주가 걸린 반면 787은  7주가 소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잉은 오는 8월까지 첫 787의 조립을 완료하고, 시험비행을 거쳐 내년 5월 고객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김한석 기자 ha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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