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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남용 부회장, “임직원 생산성 지금보다 3배 이상 올리겠다!”

최종수정 2007.05.22 14:51 기사입력 2007.05.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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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개개인 ‘낭비요소’ 끊임없이 찾아내 ‘핵심 일’에 집중시킬 것

   
 
“현재 한국공장의 생산비용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 비해 10배정도 비싼 실정입니다. 이웃 일본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한 셈입니다. 한국 공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리지 못하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던지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22일 LG그룹 본사 쌍둥이 빌딩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첫 화두를 ‘낭비 제거를 통한 임직원의 생산성 향상’으로 잡았다. 남용 부회장은 “긍극적으로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최대 3~4배까지 향상시킬 것이며 이정도 수준이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부터 진행했던 초단위의 시간 분석도 이러한 ‘낭비요소’를 찾아내기 위한 한 방법이었다고 덧붙였다.
남 부회장은 “직원 개개인은 ‘낭비요소를 끊임 없이 찾아내 자신의 업무를 개서하고 ’핵심 일‘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낭비제거 효과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구미의 TV공장의 경우에 기존보다 40%정도 생산성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새로 채택된 라인이 쉬지 않고 움직이는 ‘흐름’생산을 통해 공정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는 남 부회장이 LG텔레콤의 CEO시절 같은 캠패인을 추진했을 때와 비교해 시간적으로 1/3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LG전자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낭비제거 활동이 업무에 도움이 되거나 가치가 있다고 보느냐’는 무기명 조사를 해본 결과, 절반이상이 ‘그렇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남 회장은 “낭비제거와 시간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시도는 모두 ‘일 잘하는 법’을 만들기 위한 절차”라면서 “향후 ‘일 잘하는 법’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벤치마크가 될 만한 조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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