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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사장 "대우빌딩 1조원 이하로는 안팔겠다"

최종수정 2007.05.22 14:54 기사입력 2007.05.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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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센터 빌딩 매각가 1조원이하로는 팔지 않겠다"

박창규 대우건설 사장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인수가를 제시한 19개사 중 5곳이 1조원 이상을 제시했다"며 "이는 리모델링 전 빌딩 가격으로 리모델링후에는 1조2000억원 이상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5개사는 맥쿼리 등 대부분 외국계 회사가가 포진해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빌딩 적정가격 산정을 위해 JP모건에 의뢰한 과정에서 국민은행이 인수의사를 밝혀 매각가에 혼돈이 있었다"며 "당시 대우건설 내부적으로도 최소 8000억원, 리모델링할 경우 1조원정도가 적정금액이라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매각가 1조원은 당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목표가와 부합하는 금액이다.

박 사장은 "늦어도 오는 8월까지는 대우빌딩 매각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고 금액을 제시했다고 빌딩을 인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 사장은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제2사옥이 완공되는 시점까지 대우빌딩에서 1~2년 더 머물러야 하며 대우건설이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는 조건 등 여러가지가 맞아야 매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빌딩 매각 대금은 대우건설에 한정돼 사용할 것"이라며 "재무 건정성 작업등을 통해 대우건설 주가를 3만5000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77년 대우빌딩이 준공되는 해에 대우건설에 입사한 박 사장은 빌딩 매각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착찹하다"고 말하며 "작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시장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대우건설 직원이 나이지리아에서 납추 후 석방된 이후 철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러나 앞으로 2~3년 동안 20억 달러를 수주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나이지리아를 철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나이지리아 시장이 위험하지만 대우건설이 세계 1위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거쳐야할 과정이라는게 박 사장의 설명이다. 

유은정 기자 appl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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