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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BOJ 의사록 공개, 엔화 약세... 경제지표 호조 전망, 달러 강세

최종수정 2007.05.22 14:27 기사입력 2007.05.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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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다음달에도 금리 동결 예상

엔화 가치가 유로에 대해 최고 약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4월 금융정책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의사록에 내달 금리 동결 의지가 담겼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5일 발표되는 일본의 4월 전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BOJ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오후 1시 50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63.45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한 때 사상 최고치인 163.93엔을 기록하다 163.6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121.63엔을 기록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도 121.48엔으로 엔화는 달러에 대해서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엔 옵션 1개월물 변동성이 한 달 전 7.58%에서 이날 6.35%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도 높아져 일본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추세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유로에 대한 엔화의 하락세가 제한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UFJ 구라베 마사시 외환매니저는 옵션장벽을 거론하며 엔/유로 옵션이 164엔에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엔/유로 환율은 163.20엔에서 163.9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한편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에 대해 근 5주래 최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달러화 가치는 16개 주요 통화 중 13개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이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09% 빠진 1.3457달러.

오는 2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4월 내구재수주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신규주택판매도 4년래 최저 수준에서 반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도쿄포렉스&우에다할로우 이시가와 마사노부 외환거래 부문 매니저는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를 경감시켜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며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343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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