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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부동산주가 뜬다"

최종수정 2007.05.22 14:15 기사입력 2007.05.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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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홍콩 부동산 개발업종 고수익 기대 예상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이어가면서 부동산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2년 동안 미국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일본 부동산가격이 16년만에 반등하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주의 주가는 이같은 회복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역시 당국의 경기과열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활황이 꺾이지 않고 있어 증시에서 부동산업종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투자은행 UBS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부동산 관련주의 강세가 독일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과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한다.

부동산시장에 20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ABN암로를 비롯해 써드애브뉴매니지먼트와 알파인뮤추얼펀드는 일본시장에서 미쓰비시에스테이트를 집중 매입했으며 독일의 IVG이모빌리언 역시 주요 투자종목이다. 

   
 
최근 1년간 미쓰비시에스테이트 주가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브라질에서는 사이렐라브라질리얼티가 주요 투자 종목이며 ABN암로를 비롯해 이들 투자기관이 올들어 기록한 수익률만 22%에 달한다.

같은 기간 미국의 부동산업종지수는 4.7% 빠져 부동산가격이 16년래 첫 하락할 전망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의 불안과 겹쳐 부동산 관련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금은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전미부동산투자신탁협회(NAREIT)는 부동산업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중 적절한 리스크와 함께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유럽에 33.5%, 아시아에 14.6%를 투자하는 것이 권고됐다고 밝혔다.

세부 지역별로는 일본과 홍콩 부동산개발업종이 향후 12개월에 걸쳐 각각 19%와 16.6%의 수익률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됐다고 UBS는 밝혔다.

일본에서 부동산관련주의 주가는 올들어 두자릿수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토픽스의 부동산업종지수는 18% 상승했으며 상장기업 중 동종업계 최대 기업인 미쓰비스에스테이트의 주가는 22% 올랐다. 

일본 부동산가격은 지난 1991년 자산거품 당시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3분의1 수준에 머물고 있다.  

홍콩의 부동산가격 역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들어 홍콩의 주거 부동산가격은 10% 상승했으며 지난 2003년 이후 70%나 상승한 상태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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