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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中증시 조정될 때까지 긴축 계속된다"

최종수정 2007.05.22 13:57 기사입력 2007.05.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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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긴축기조 계속될 것"

"주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정부는 1000개의 조치를 내놓고라도 주가를 끌어내리려고 할 것"이라고 스탠더드차터드의 왕즈하오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최근 긴축 조치를 평가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지난 18일 금리를 인상한 것은 이미 예상된 일이었으나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상한 것은 예상 외였다"며 "이번 조치는 증시 억제를 위한 중국 정부의 긴축 기조의 서막이 올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들어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은 주가의 움직임을 바꾸는데 늘 역부족이었다. 특히 올해 들어 금리와 지준율 인상 후 첫 거래일에 중국 A시장(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은 약세로 개장해 높은 상승세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탠더드차터드는 과거에 그랬다 할지라도 이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될 거라고 장담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과 이에 앞서 밝힌 정부의 내부거래 단속 의지, 정부 고위 관료들의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고, 증권감독위원회(CSRC)의 시장의 리스크에 대한 경고 등이 모두 과열된 시장을 식히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긴축 조치가 증시를 겨냥한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푸궈펀드매니지먼트사는 이번 금리 인상의 주요 목적은 경제 과열 억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위한 것이지 증시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증시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셰궈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긴축정책은 심리적 작용이 실제 효과보다 더 크다"며 "현재 마이너스 금리인 상황에다 거대한 무역흑자까지 더해져 인민은행의 이번 긴축조치는 유동성 과잉 상황에 대해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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