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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산업, 온라인 채용 활발

최종수정 2007.05.22 13:41 기사입력 2007.05.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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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적극 활용

냉전이후 방위비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미국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이  최근 온라인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적극적인 젊은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보잉사다. 보잉은 지난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 경품 행사를 열었다. 보잉은 경품행사에 참여한 페이스북 회원들이 자사의 짧은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퀴즈를 풀게 했다.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인 아이포드 나노와 아이튠 교환권을 증정하고, 자연스럽게 채용 설명을 시작했다.

보잉은 인턴 관리에도  이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올해 여름 일하게 될 인턴들을 페이스북에 가입토록 했다. 보잉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성 있는 인턴들을 선별해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사도 올해 초부터 인터넷에 채팅룸을 개설하여 채용담당자가 구직 희망자들과 실시간으로 손쉽게 접촉하고 있다. 온라인 채팅을 통해 취직과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 고교생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레이시온사는 지난해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미 전역의 노동력 실태를 분석, 직원 채용에 활용하고 있다.  레이시온은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인재가 많은 지역을 찾아내 대상자들에게 E메일을 보내고, 그곳에서 집중적인 채용 설명회를 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냉전시대인 80년대까지 항공기, 미사일 등의 생산으로 전성기를 누린 미국의 항공우주산업은 90년대 들어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방위비가 크게 삭감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맞물려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들의 수도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는 63만명으로, 90년 110만명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25~34세의 젊은층의 비율도 92년 27%에서 15%로 떨어졌다. 지난 2005년 미국 항공우주산업 종사자의 평균연령은 45세에 달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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