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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철의 클럽가이드] 골프용품과 레슨

최종수정 2011.08.12 11:39 기사입력 2007.05.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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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른 골프용품업자들로부터 지탄을 받을 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골프용품을 자주 교체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레슨 받는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고나면 쏟아지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 골퍼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매번 '비거리를 최대화했다'는 드라이버 광고를 지금껏 모두 더하면 드라이버는 곧 퍼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골퍼들이 적지 않은 돈을 들여 골프클럽을 새로 구매하는 것은 스코어를 줄여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비거리가 늘어나고,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이런 기대감은 그러나 철저한 이기심의 발로가 아닐까? 아무리 골프장비가 좋아도 스윙의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수많은 골퍼들을 지켜보면 대다수의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에 대해 무척 고민스러워 한다. 그리고 구슬땀을 흘리며 무엇인가 교정하려 애쓴다. 하지만 장비 교체와 연습장 등록까지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퍼들도 정작 이 장비가 더 좋은 효율을 내기 위해필요한 스윙 교정에는 무척 인색하다.

필자는 그래서 레슨 없는 연습이야 말로 가장 비효율적인 골프이며, 고비용의 골프라고 단언한다. 단 몇분이라도 지속적인 교습가의 레슨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장비는 그 이후의 문제이다.

드라이버 하나를 교체하는 비용이면 두 달의 레슨이 가능하다. 두 달의 레슨은 또 적어도 5타 이상을 줄이는 '골프의 왕도'일 수도 있다. 레슨은 언제나 장비의 교체보다 선행해야 한다. 이 방법이 '싸다'.  

클리브랜드골프 대표 dons@clevelandgolf.co.kr         

   




김현준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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