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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vs 김경태', 치열한 '넘버 1' 경쟁

최종수정 2007.05.22 12:09 기사입력 2007.05.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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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AVAS오픈에서 김경태의 3연승을 저지한 '얼짱'홍순상
'이번엔 내가 2연승' - '얼짱' 홍순상(26ㆍSK텔레콤)

'기다려라, 설욕전' - '괴물' 김경태(21ㆍ신한은행)

김경태에 이어 홍순상이라는 걸출한 스타 탄생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이번 주에는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으로 이어진다.

이 대회는 아시안(APGA)투어에서도 메이저급으로 꼽히는 빅매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아론 배들리(호주) 등 해외 빅스타까지 대거 출전해 두 선수에게는 '토종의 자존심을 수성하라'는 특명까지 내려져 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이 대회 격전의 무대는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골프장(파72ㆍ7147야드). 첫번째 화두는 단연 홍순상과 김경태의 '진검승부'이다.

내친 김에 '2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홍순상은 대회 개최사가 자신의 스폰서라는 사명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홍순상으로서는 이번 대회가 김경태를 넘어서 '넘버 1'으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은 홍순상이 '상금왕레이스'에서 김경태를 추격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다.

   
 
설욕에 나선 '괴물'김경태
김경태로서는 당연히 '개막 3연승'을 저지한 숙적을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각오이다.

김경태는 매경오픈 우승 직후 인터뷰와 다양한 이벤트로 충분한 연습량을 갖지 못했다는 패인 분석에 따라 이번에는 두문불출하고 샷 감각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데뷔전 우승'에이어 '개막 2연승' 등 진기록을 양산하고 있는 김경태에게는 이 대회 우승이 매경오픈에 이어 아시안투어 연승이라는 부수적인 전리품도 기다리고 있다.

김경태의 우승은 역대 총상금 기록 경신으로도 직행한다. 김경태가 우승하게 되면 올 시즌 상금은 3억4000만원.

지난해 강경남이 수립한 기록(3억262만원)을 불과 4개 대회만에 갈아치우게 되는 것이다. 김경태는 물론 최상호의 시즌 최다승기록(4승)도 넘볼 수 있다.

두 선수의 '라이벌전'은 그러나 미국에서 건너온 배들리의 등장이 위협적이다. 배들리는 미국 무대에서도 FBR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째를수확하며 상금랭킹 '톱 10'에도 진입한 강호이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이 대회에서 연거푸 정상에 등극했던 위창수(35)도 모처럼 고국에서 경기를 펼친다. '일본파' 중에서는 허석호(34)가 가세했다.

우승의 관건은 아무래도 '퍼팅'이다. 골프장측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러프를 기르는 한편 그린스피드를 미국 PGA투어 수준인 3.2 이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선수들이 그린의 굴곡과 빠르기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BS와 SBS골프채널에서 중계하고, 스타TV가 아시아 전역에 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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