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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2010년 정점 찍고 내리막

최종수정 2007.05.22 11:59 기사입력 2007.05.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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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인구는 2019년부터 감소, 2025년 울산 남자 10명중 3명 장가 못가

서울 인구가 2010년(1000만3900명) 정점에 달한 후 점차 감소해 2030년에는 941만5000명으로 줄어든다.

전체 인구는 2018년 4934만명까지 증가했다가 2030년에는 4863만5000명으로 감소한다.

현재 0.3%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인구성장률은 2019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 2025~2030년에는 연평균 -0.19%까지 낮아진다.

혼인 주연령층(20~39세)의 남녀 성비 불균형은 갈수록 심해져 울산의 경우 2025년이 되면 남자 10명 중 3명이 배우자를 찾을 수 없게 된다.

통계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현재 48.2%에서 2030년에는 54.1%로 높아진다.

2010년 이후 서울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서지만 경기와 인천 인구가 계속 늘어나서다.

반면 부산, 대구, 강원, 전북, 전남, 경북 등 6개 시도는 2005년 현재 이미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인구성장률은 빠른 속도로 낮아져 2025~2030년에 이르면 경기(0.12%)와 대전(0.02%)를 제외한 전 시도의 인구 자연증가율(출생-사망)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혼인 주연령층의 전국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비율)는 2005년 105.7에서 2030년 111.8으로 높아져 불균형이 심해진다.

특히 울산(128.7), 충북(124.5), 충남(122.9), 경북(123.4), 강원(123)은 젊은 여성이 부족해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도별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은 갈수록 줄어 2030년에 이르면 전남(57%), 강원(59%), 전북(59.6%) 등은 생산가능 인구가 전체 인구의 60% 미만으로 떨어진다.

이에 따라 총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유소년 및 노년인구 비중)도 2005년 현재 39.4에서 3020년 55.4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 2명이 유소년 및 노년인구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셈이다.

전국의 학령인구는 2005년 현재 총인구의 22%인 1057만5000명에서 2030년에는 총인구의 12.7%(616만3000명)까지 줄어든다.

이재호 기자 haoha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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