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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하겠다"

최종수정 2007.05.22 09:00 기사입력 2007.05.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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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협약 체결..전국 교육기관에 MS오피스 정품 보급

베트남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전국의 교육기관에 30만개의 정품 MS오피스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의 목적이 베트남 정부의 지적재산권 보호법 이행과 정보통신 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이번 협약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증명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머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지난 1월 WTO 가입 후 베트남은 강력하고 헌신적인 WTO의 멤버가 됐다"며 "건강한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을 갖춤으로써 베트남 시장이 세계를 향해 더 개방될 것이며 향후 베트남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BSA(Business Software Alliance)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율은 약 90%에 달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길거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전을 50센트에 살 수 있을 정도다.

BSA는 베트남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협약 체결을 환영하며 이는 베트남 정부가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를 잘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제프리 하디(Jeffrey Hardee)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는 "베트남 정부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협약 체결로 내년에는 베트남의 저작권 침해율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베트남의 Vietindebank 및 대표적인 IT서비스 기업인 FPT와 3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FPT는 6000개의 정품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제품을 은행측에 제공하게 된다.

FPT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호찌민 주식시장의 최대 상장사이며 지난해 11월 MS와 3개년 전략제휴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Vietindebank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으로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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