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LG상사] 해외 원유탐사·플랜트 투자 '거침없는 질주'

최종수정 2007.05.22 13:11 기사입력 2007.05.22 12:29

댓글쓰기

LG상사가 글로벌기업을 향해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과거 단순 수출대행을 담당하는 수출입창구 역할에서 벗어나 수년 간의 꾸준한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LG상사는 외화위기 속에서 독자적 해외 진출에 따른 고객이탈과 정부의 각종 지원 혜택 폐지로 자체수익 기반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러나  자체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기반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펼쳐왔다.

최근   LG상사는 중앙아시아의 중심인 카자흐스탄 아다(ADA)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한 해에만 카자흐스탄 내 유망광구 3곳의 탐사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해외 자원개발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이후 연이어 블록 8 광구 및 에끼즈까라(Egizkara)광구 탐사운영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중동에서의 적극적인 플랜트 투자로 12억달러 규모의 오만 아로마틱스 플랜트와 같은 'LG상사형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말 LG상사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구본준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 경영전략방향을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전략 수행'과 '신사업 및 신흥지역 개발을 통한 미래준비'로 정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수년내 연 2000억원 규모의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새로운 성장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자원개발 및 플랜트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에너지 및 산업재의 안정적 공급원과 판매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헬기, 상용차, 디지털기기 등 기존의 수입시판사업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신규사업 영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중국, 중동, CIS를 전략지역으로 설정, 집중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아시아의 심장부인 카자흐스탄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시장을 지속 발굴하고, 환경사업과 같은 신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