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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프라부문 투자 매력 급상승

최종수정 2007.05.22 08:14 기사입력 2007.05.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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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등 사모펀드도 투자

인도에서 인프라사업은 추진 속도가 느리고 정책이 불안정해 투자자들이 외면하던 분야지만 최근 들어 사모펀드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스탠더드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스톤, 씨티그룹, 3i를 비롯한 세계적인 사모투자회사와 IDFC, IIFC, IL&FS 등 현지회사가 다양한 컨소시엄을 형성해 도로, 항만, 철도, 전력 등 인프라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벤처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도에서 건설·엔지니어링회사들은 지난해 총 23건의 투자를 받았으며 규모는 6억원에 달한다. 2005년에는 5건에 투자 규모는 9000만달러였다.

올해 첫 5개월동안 인프라사업에 11건의 투자가 들어갔으며 그 규모가 벌써 2억900만달러나 돼 투자규모가 확대됐다.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려면 3200억달러가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룬 나타라잔 벤처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직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경향이 있지만 정부가 인프라를 강조하고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며 “또 유동성이 심한 자본시장에서 벗어나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투자회사들은 투자 유치 어려움으로 사업 진행이 늦춰지는 상황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건설회사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 업체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면 하나만 진행중인 업체에 비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IDFC 사모투자사업부의 경우 GMR그룹의 세 번째 발전소 사업에 투자할 당시 모든 발전소 프로젝트를 GMR에너지라는 단일 회사에 편입시키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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