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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0만원 돌파..시가총액 4위 넘본다

최종수정 2007.05.22 07:57 기사입력 2007.05.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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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증권시장 최고 스타주인 현대중공업이 하루만에 7%대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0만원대를 돌파했다.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에 나섰고 개인의 매수세까지 몰리며 장 초반 하락에서 반전, 강세를 보인 결과다. 증권사들은 여전히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제시하기에 바쁜 모습이다.

21일 현대중공업은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사상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이날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7.64%(2만1500원) 오른 30만3000원. 거래량은 56만여주로 전일의 두배를 넘었으며 메릴린치, DSK, UBS 등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현대중공업은 올 1월2일 시가총액 9조5000억원 수준에 상위 1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달 뒤인 2월1일 시총 10조6000억원에 12위로 성큼 올라서더니 4월2일에는 10위, 4월 중순에는 7위로 세계단을 뛰었다. 5월 들어서도 지칠줄 모르며 상승하다 시총 20조를 넘어서면서 5위에 등극했다. 4위인 한국전력과도 3조5000억원 수준의 격차를 기록중이어서 4위까지도 가시권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 현대중공업의 주가 상승률은 142.4%. 12만5000원이었던 주가는 30만3000원으로 급등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 13.8%가 무색할 정도다. 코스피 시총 2위로 뛰어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포스코가 이 기간 30만5500원에서 41만5000원으로 35.8%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두드러지는 급등세다.

현대중공업의 무서운 질주는 역시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저평가 우량주라는 인식, 세계 1위 업체로서의 프리미엄 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동종업종 평균 주가 대비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며 "중국의 긴축 정책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9년까지 고가 선박의 건조, 엔진"전기전자 사업부의 고성장에 힘입어 연평균 24.1%의 영업익 증가를 시현할 것"이라며 "2008년 이후는 비조선사업부 또한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조언하면서 3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한편 현재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CJ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35만5000원으로 가장 높고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35만원, 키움증권이 34만3000원 수준이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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