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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

최종수정 2007.05.21 18:50 기사입력 2007.05.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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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를 선두로 한 대형 유통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하반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수경기 전반에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에서 소외돼 있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은 상승 여력이 크게 남아있다는 판단에서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일대비 8000원(1.28%)이 오른 63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1일 60만원대에서 잠시 주춤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시금 63만원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날 대신증권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인수한 신세계마트의 리뉴얼 작업이 완료되면서 올해 매출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개선이 가능한 만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77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첼시, 신세계마트 등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를 뒷받침할 지지요인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삼성생명의 상장 가능성 역시 장외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다른 유통주의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최근 일시적으로 1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미미하나마 꾸준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압구정 본점, 부산점 등 구매경쟁력이 높은 점포를 확보하고 있고, 소비양극화에 따른 명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혜도 예상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고양 킨텍스, 판교, 양재 지역 등에서 신규 출점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명확한 비전이 제시된다면 기업가치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다"며 "그동안 신규 출점이을 자제하면서 자금력 등 내부적으로 탄탄히 내실을 다져 온 점이 강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롯데쇼핑은 롯데마트의 영업이익률 개선 시점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롯데마트는 내년 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홈쇼핑의 판매액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프로모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될 경우 그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현대백화점은 전일대비 1400원(-1.43%) 하락한 9만6500원에, 롯데쇼핑은 4000원(-1.08%) 떨어진 36만50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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