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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감사가 공문보내 자신의 저서 구입토록 요청

최종수정 2007.05.27 13:04 기사입력 2007.05.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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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자치위 소속인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모 공사의 감사가 다른 공공기관들에 공문까지 보내 자신의 저서를 대량구입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기관 감사 혁신 포럼'에 소속된 모 공사의 감사 K씨는 지난 4월 포럼 감사기관인 한전측에 부탁, 79개 공공기관에 자신의 저서를 대량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며 "결국 권당 1만원인 K씨의 저서를 한전은 60권, 석유공사는 30권, 가스공사는 20권 그리고 코트라는 10권씩을 공금을 들여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문제의 감사가) 책 구입대금을 수령한 후 영수증을 출판사 명의로 발급한 경우도 있고 자신의 개인계좌로 대금을 송금받은 의혹도 있다"면서 "금융실명제법 위반은 물론 세금 포탈의 소지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정권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문제의 남미 출장을 다녀온 감사들이 내놓은 작년도 감사결과 보고서의 양은 많게는 9페이지 정도, 적게는 단 한 페이지에 불과한 것도 있었다"면서 "형식적 감사결과 보고서 작성, 업무 태만, 외유를 위한 예산유용 등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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