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중국 약품 오남용으로 매년 20만명 사망

최종수정 2007.05.21 15:56 기사입력 2007.05.21 15:55

댓글쓰기

전통 약품 사용에 대한 무지가 주 원인

중국에서 약품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광둥성 전통약품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에서 매년 20만명이 약품 오남용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서양 약품보다 전통 약품에 익숙한 중국인들의 고정관념이 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증가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됐다. 중국인들은  전통 약품이 독성이 없고, 부작용도 없을 것으로 믿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술과 함께 약을 복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데 중국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당뇨병과 성기능 장애 치료에 널리 쓰이는 인삼의 경우, 열을 발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양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사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부작용을 인식하지 못하는 중국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부인이 사온 인삼을 술과 함께 다량 복용한 남성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소개했다.

한편, 이날 중국에선 식품의약품관리감독국의 약품등록부장인 카오웬충이 제약업체로부터 허가의 대가로 2백만위안(26만달러)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한석 기자 han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