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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아시아증시 활황... 엔/유로 사상 최고 163.93엔 기록

최종수정 2007.05.21 13:58 기사입력 2007.05.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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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이 더해져 유로화 가치가 엔에 대해 사상 최고로 뛰어올랐다.

중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1년 만기 대출금리를 6.57%, 예금 기준금리는 3.06%로 각각 0.18%포인트, 0.27%포인트 인상하면서 하락했던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 발표된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가 88.7로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해 미국의 소비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도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높여 엔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을 북돋웠다.

21일 오후 1시 30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지난 주 뉴욕 종가 163.62엔에서 163.93엔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09달러에서 1.3516달러로 0.05% 오르며 유로의 강세를 증했다.

엔/달러 환율은 121.11엔에서 121.27엔으로 0.13% 상승해 엔화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더했다.

금리선물시장에서도 엔화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지난 15일 기준 엔의 순매도 포지션(net shorts)은 12만7896건으로 한 주 전 11만2259건보다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다음주 1조5000억엔 규모의 뮤추얼펀드를 출시해 해외 자산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엔화의 약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5주래 최대 폭인 3.94%포인트까지 벌어졌던 미국과 일본의 2년 만기 국채 금리 스프레드도 여전히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산유국들이 달러 페그제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한동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전날 쿠웨이트 중앙은행은 인플레 압력을 근거로 달러 페그제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소시에떼제네랄 사이토 유지 외환 거래 부문 대표는 "쿠웨이트의 조치가 달러의 위상을 낮출 것"이라며 "대신 유로가 세계 주요 통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유로/달러 환율은 하반기 직후 1.4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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