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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오 공격적 마케팅 전환

최종수정 2007.05.21 13:43 기사입력 2007.05.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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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공짜폰 제공, 가입자 10만 유치시기 앞당길 듯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의 가상 사설망 이동통신업체(MVNO)인 힐리오가 사실상의 공짜폰 마케팅을 통해 대대적인 가입자 몰이에 들어갔다.

   
 
힐리오 가입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힐리오가 제공하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1일 S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힐리오는 자사 홈페이지(www.helio.com)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는 휴대폰 단말기 '드리프트'와 '히트'의 판매 가격을 신규 가입자 기준으로 각각 145달러와 1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초 드리프트는 175달러에서 225달러로, 히트는 100달러에서 150달러로 가격을 인상했으나 한달여 만에 휴대폰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이다.

힐리오는 특히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 가입 고객에게 드리프트와 히트를 각각 70달러, 2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매월 정보이용료 2.99달러를 내야 하는 모바일 싸이월드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도토리 600개를 제공, 무료 서비스 혜택 금액이 77.94달러에 달해 사실상 휴대폰을 공짜로 제공하는 셈이다.

힐리오의 한국내 가입자 유치를 전담하는 월드모바일도 이달부터 100대 한정으로 드리프트는 4만7000원(50달러), 히트를 1만4000원(1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수세적이었던 힐리오의 마케팅 활동이 공세로 전환된 것은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업에 대한 불신을 깨고 가입자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김신배 SKT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힐리오와 어스링크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후 힐리오에 절반씩 투자한 SKT와 어스링크가 힐리오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것이 확실시 되면서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유로 제시됐다.

SKT는 당초 2ㆍ4분기 내에 힐리오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달성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힐리오가 현지 보조금 제공을 통해 가입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중"이라면서 "이를 통해 올해 목표로 한 가입자 25만명 달성에 좀 더 다가 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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