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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상, 부동산 업종 등 타격 예상

최종수정 2007.05.21 13:29 기사입력 2007.05.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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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고속도로 등도 타격 예상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금리인상이 부채비율이 큰 상장사들의 실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장사의 실적에 미칠 금리 인상 여파가 전체적으로 그렇게 클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부채율이 큰 부동산, 항공, 고속도로 등의 업종은 금리 인상의 영향을 톡톡히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상(0.27%P)을 감안할 때 중국 A시장(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 전체 상장사의 순익에 미칠 영향은 약 0.6% 정도로 그 여파가 그리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인상이 상장사 실적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우선 비용 상승이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일수록 그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항공, 고속도로업종을 금리 인상에 따른 타격을 입을 '3대 업종'으로 꼽고 있다. 이들 업종의 대출 의존도는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직접적으로 이자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큰 영향을 받을 업종으로는 공항, 석유화학, 철강, 농업, 섬유, 운송 등이 꼽혔다.

이밖에 금리 인상은 은행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그로 인한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와 더불어 지급준비율이 인상되면서 은행들의 자금이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아 증시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은행주의 주도 하에 상하이지수가 4000선 부근에서 한동안 조정기를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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