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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은행에서 이런 상품도 파네

최종수정 2007.05.22 08:26 기사입력 2007.05.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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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위축되면서 마땅한 수익원을 찾기 어려운 은행들이 잇따른 이색 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은행 외형확대 경쟁의 일환으로 5% 이상 고금리 특판예금도 속속 선보이는 등 은행들의 영업경쟁이 물오르고 있다.

◇대출상품 가지가지=대구은행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의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뉴 한사랑 신혼대출'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만 24세에서 39세로 결혼예정일이 3개월 이내거나 결혼후 6개월 이내인 직장인이나 개인사업자에 대해 최고 7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준다.

신한은행은 약국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는 '더 뱅크(THE Bank) 약국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메디칼 론'이라는 대출 상품을 통해 의사와 약사에게 함께 대출해 주다가 이번에는 약사 특화 대출 상품을 따로 개발한 것.

하나은행은 지역상권을 분석한 뒤 자체 개발한 '소호업종지도'를 바탕으로 강남 지하상가 꽃시장 상인을 비롯해 부평역 지하상가 상인,대전 은행동 지하상가 상인,동대문 상가 의류 판매상인 등을 각각 대상으로 하는 '중도매인 하나로 신용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하나은행은 개업한 수의사들을 상대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수의사 클럽 대출'도 판매중이다.

농협은 만 25세 이상 55세 미만의 여성들을 상대로 지난달 말부터 팔고 있는 '행복일기 론(loan)'은 무보증 신용대출금액을 확대, 맞벌이 가구는 최고 1억 2000만 원까지 CD+2.05%(최고 0.7% 우대)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금리가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향후에도 '돈을 빌릴'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은행들의 이색상품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리 특판예금도 인기=대출상품 뿐만 아니라 고금리를 적용하며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판예금도 인기다.

기업은행은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사흘간 특별 이벤트로 중소기업 금융채권(1년 만기)에 최고 연 5.35% 고금리를 적용하는 예금을 내놓았다.

현재 은행권 고금리 특판 중 최고 금리다. 가입대상은 기업은행 고객을 배우자로 둔 사람이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며, 부부가 동시에 새로 예금에 가입하면 기존 거래 유무와 상관없이 특별 금리를 적용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한 달 동안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예금에 대해 1년제는 연 5.1%, 6개월제는 연 4.9%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고단위플러스정기예금'에 3000만원 이상 1년제에 가입하면 연 5.1% 금리를 준다.

HSBC 은행은 오는 31일까지 5000만원이상 5억원 이하 예치 고객을 대상으로 연 5.2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외환은행도 다음달 말까지 '예쓰큰기쁨 정기예금' 1년제에 대해 연 5.2% 금리를 준다. 개인은 1000만원 이상, 중소기업 등 법인은 1억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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