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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중계권 논의 있어야"

최종수정 2007.05.21 13:59 기사입력 2007.05.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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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정원 블리자드코리아 사장

   
 
▲ 20일 블리자드코리아 한정원 사장은 "e스포츠와 관련 중계권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블리자드가 게임TV 중계권의 최대 이슈로 기대되는 스타크래프트2 출시를 통해 TV 중계권을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블리자드가 원 저작권자로서의‘권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짐에 따라 국내 e-스포츠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정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장은 20일 ‘스타크래프트2’국내 출시에 맞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블리자드 본사 임원들은 e-스포츠가 한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게임업계와 방송사간) 중계권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 중계는 지난 1998년부터 국내 케이블 게임채널과 일부 공중파 방송이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게임방송을 제작, 송출해 왔으나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별도의 저작권을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e스포츠협회가 중계권 개념을 도입, 게임의 원 저작자인 아닌 협회가 온게임넷, MBC게임 등 케이블 채널 사업자에게 중계권료를 징수하자 블리자드도 모순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타리그 등 각종 게임대회 개최ㆍ후원업체 모임인 e-스포츠협회가 중계권료를 모두 챙기는 반면 정작 게임대회의 기반이 되는 게임 개발 업계는 어떤 수익도 올릴 수 없게 돼 불만이 커졌다.

특히 한국서 최초 공개된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차기작 ‘스타크래프트2’는 브랜드 가치만으로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사장은“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창출과 활성화를 위해 온게임넷, MBC게임 등이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산업이 성장한 만큼 방송사와 중계권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밝힐 수 있는 말이 많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스타크래프트가 게이머들에게 바람직하게 비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의 주장에 대해 이미 지난 3월 e-스포츠협회와 TV중계권 계약을 맺은 협회와 온게임넷, MBC게임은 특별한 반응은 보이고 있지만 향후 블리자드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윤정 기자 you@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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