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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이색마케팅] 고객 마음을 유혹하라

최종수정 2007.05.21 12:18 기사입력 2007.05.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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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CF모델 기용 '명품브랜드' 이미지 홍보
모델하우스 이벤트·입주후 청소 서비스까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라.'

최근 집값 하향안정화를 위한 각종 부동산 정책들로 예년과 달리 주택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전략으로 나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특히 명품브랜드 알리기, 모델하우스 이벤트 확대 등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서비스 전략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 고급화된 브랜드 이미지 심기=건설사들의 차별화 전략 중 하나는 아파트 브랜드를 고품격 이미지로 등극시키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런칭한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가치를 더욱 향상시킨다는 것이 올해 중요한 경영목표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배우 고소영씨 등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유명인을 CF모델로 내세워 명품브랜드 전략을 시도했다. 앞으로도 힐스테이트의 자부심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차별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GS건설은 최근 광고 슬로건을 'The Prestige, 자이'로 표현하며 명품아파트의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

롯데캐슬은 '캐슬' 브랜드 이미지답게 프랑스 파리 인근의 성에서 촬영한 광고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이미 브랜드분야 각종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견건설사들도 최근에는 일반아파트, 주상복합, 상가 등으로 나눠 쓰던 브랜드를 통일시키는 등 하나의 고급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 극대화=건설사들의 전략 중 가장 큰 변화라면 최근 들어 입주 후까지 서비스를 책임지는 고객 우선 홍보전략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최근 대우건설은 고객만족서비스와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푸르지오 사랑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푸르지오 사랑서비스는 입주 후 1~3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조경관리, 주방 및 욕실청소, 새시 외부와 지하 주차장 청소, 영정사진 촬영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입주1년차 단지에는 자연사랑 서비스, 입주2년차 단지에는 자연사랑, 가족사랑서비스, 입주3년차 단지에는 자연사랑, 가족사랑, 하늘사랑, 무한사랑서비스가 제공된다.

3월부터 실시한 이 서비스는 현재 의정부송산푸르지오, 길음푸르지오, 인천당하푸르지오, 안산고잔4차ㆍ5차푸르지오, 구미구평푸르지오 등 서비스가 완료됐다.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입주 전후의 실내 공기질 상태를 간단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렌지에어체크(Orange Air-Check) 프로그램'을 개발, 지난달 24일부터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SK건설은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비타민 서비스'를 강화해 문화, 청결, 야외활동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이벤트로 수요자 눈길 끌어라=최근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들은 이색적인 이벤트들이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단순히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물품나눠주기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실사용자인 주부들과의 공감대 형성하기 등 새로운 홍보전략들이다.

삼성건설은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를 '성당 래미안ㆍe-편한세상의 날' 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현진에버빌은 분양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부들에게 입주한 아파트를 직접 보여줘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1대1 마케팅을 통해 분양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 200여명의 주부체험단을 양산 현진에버빌에 초청했던 현진에버빌은 방문한 주부들에게 아파트의 우수성 및 특장점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주부들의 구전 홍보효과를 노리기도 했다.

현진의 홍융기 상무는 "지방은 건설경기가 서울ㆍ수도권보다 많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실제로 계약할 수 있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1대1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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