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伊 유니크레딧, 캐피탈리아 27.5조원에 인수... 유로존 최대 은행

최종수정 2007.05.21 09:12 기사입력 2007.05.21 09:11

댓글쓰기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이 캐피탈리아를 218억유로(294억달러·약 27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마켓워치닷컴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크레딧은 캐피탈리아 주식 전체를 자사주와 1:1.12의 비율로 교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8일 캐피탈리아 종가에 6%의 프리미엄을 준  것으로 인수 논의 사실이 알려지기 전 주가보다 23.5% 높은 액수다.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유니트레딧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홍콩상하이은행(HSBC) 중국공상은행(ICBC) JP모건체이스에 이어 세계 6위, 유로존에서는 BNP파리바를 제치고 최대 은행에 등극하게 된다.

유니크레딧은 이번 합병으로 오는 2010년부터 연간 8억유로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니크레딧은 지난 10여년간 유럽에서 가장 왕성한 인수. 합병 활동을 벌인 은행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유니크레딧은 지난 2000년 미국 펀드사인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를 12억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2005년에는 동유럽 소재 은행들과 독일 HVB그룹을 187억달러에 매입하며 단숨에 이탈리아 최대 은행으로 급부상했다.

유니크레딧은 최근에는 프랑스의 소시에떼제네랄과의 합병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은행의 회장을 맡을 예정인 디터 램플 유니크레딧 회장은 "향후 2년간 어떤 기자회견이 있을 것인지 묻지 말아 달라"며 앞으로도 여러 건의 합병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제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