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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 급증,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

최종수정 2007.05.21 08:33 기사입력 2007.05.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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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신용잔고가 4조원을 상회 하면서 시장의 단기급락시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됐다.

정영완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21일 "현재의 시장 상황은 단기시장 상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너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초까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의 10%에 불과하던 신용잔고가 이제 전체 거래대금의 60%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신용매매의 특징을 고려해 개인투자자들에게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주가흐름에 익숙하고 펀더멘탈에 자신있는 종목에 한정 할것, 둘째는 3개월 미만의 단기 수익제고 수단으로 활용할것, 셋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잔고를 한번에 사용치 말것, 넷째 매도 목표단가와 손절매 단가를 정할것, 다섯째 마음데로 안될때는 쉴것 등이다.

정 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상황 발생시 신용매물이 시장에 출회되면 그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들어 활발히 매수에 참여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여력도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용잔고의 급증에 대해 정 센터장은 두가지 요인을 들어 분석했다. 첫번째는 안정적인 지수의 흐름이 그간 미수거래를 선호하던 개인투자자들을 신용거래로 자연스럽게 이동 시켰기 때문이며, 둘째는 그간 종합주가지수 상승과정에서 소회됐던 개인들이 미수거래를 대체할 고수익 추구 수단으로 신용거래를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신용거래는 시장이 안정적일때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수익증가 수단이 될수 있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증가하는 최악의 국면이 도래하면 막대한 손실도 감수해야 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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