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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크 모하메드 訪韓, 양국관계 새 장 연다

최종수정 2007.05.21 08:54 기사입력 2007.05.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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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S/W 서비스 건설 제조 기업 몰려올 것"
DCCI, FDI 대상으로 한국 플라스틱 업체 추천
UAE 대사, "동북아-중동 연결 다리 될 수 있다"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인 세이크 모하메드의 방한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언론들은 이번 방문이 한국과 UAE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걸프뉴스는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한국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UAE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세이크 모하메드의 방한행사는 양국교류 사상 UAE 최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서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현재 두바이 포트 월드(DP World)가 부산항에 컨테이너 항만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매회사인 이코노믹존월드는 한국당국과 자유지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국의 삼성물산은  버즈 두바이(현재 126층) 건설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세이크 모하메드가 이끄는 방한단의 규모로 볼 때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양국간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의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제조업 등 분야 기업들이 두바이로 몰려들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바이에 진출해 있는 성원건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성원 반도 등 소수의 한국 건설업체들이 두바이에 진출해 있지만 앞으로는 적어도 20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이미 성숙한 한국의 부동산시장을 벗어나 두바이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상공회의소(DCCI)는 양국간 협력모델로 플라스틱 산업을 주목하고 "UAE의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인 플라스틱은 한국이 전세계 수입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한국 플라스틱제품 생산업체는 훌륭한 해외직접투자(FDI) 대상"이라고 추천했다.

UAE 주재 이준재 대사는 언론 기고문을 통해 "UAE가 중동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도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지정학적 위치를 잘 활용한다면 한국과 UAE가 동북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06년말 현재 한국-UAE간 무역총량은 158억 2000만 달러(수입:129억3000만 달러, 수출 28억9000만 달러)로 한국의 원유수입이 약 90%가 차지하고 있다. UAE는 수입에서는 한국의 5번째, 수출에서는 27번째 무역 파트너다. 2005년도에 비해 수입은 29.07% 늘었고 수출은 5.97% 증가했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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