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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인 주택 소유' 길 열리나

최종수정 2007.06.24 19:51 기사입력 2007.05.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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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외국인 주택소유 관련 법안 마련중으로

앞으로 베트남 거주 외국인들도 주택을 소유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뚜오이쩨신문은 베트남 건설부가 최근 자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주택소유 관련 정책법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정책법안이 마련되면 외국인들의 베트남 부동산 투자가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새로 바뀌는 법안은 베트남에서 1년 이상 체류하고 개인 및 가족 생활 용도일 경우 외국인에게 주택 구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계 업체들도 이에 포함된다.

세부내용으로는 ▲베트남에서 직접 투자사업을 펼치는 자 ▲베트남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훈장 또는 휘장을 수여한 자 ▲베트남에서 과학분야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위를 수여한 자 ▲사회ㆍ경제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 ▲현지인과 혼인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회사 CB 리처드 앨리트의 리처드 리치 베트남 지사장은 "베트남 거주 외국인들은 현재 다른 나라보다 2~3배나 비싼 임대료를 낼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이번 외국인의 주택소유 관련 정책법안이 마련된다면 그들은 지금 당장이라고 주택을 사려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경제연구소 원장 쩐 딘 티엔 박사도 "외국인의 베트남 부동산 시장엔 많은 제한 조건이 있으며 부동산 투자를 투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정책을 지지했다.

한편 베트남의 외국인 주택소유관련 정책은 우선 호치민, 하노이시 및 외국투자 프로젝트가 많이 유치된 일부의 지방에만 적용될 전망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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