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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기업실적 악화에 동반 하락

최종수정 2007.05.21 05:59 기사입력 2007.05.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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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약세 마감

지난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동반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한풀 꺾인데다,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붙들만한 강력한 재료 나타나지 않은 것이 지수 하락의 주된 이유였다.

18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0.57% 내린 1만7399.5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일 대비 0.68% 내린 1695.6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이어 전날 1분기 GDP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발표된 것 또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없어 지수 방향을 이끌 동인이 상실된 상황"이라며 "전날 발표된 GDP 증가율이 예상을 소폭 하회해 중·소형주들에 매도 주문이 다소 몰려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6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철강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형 철강 업체인 신일본제철과 JFE 홀딩스 등은 전일 대비 각각 2% 넘게 하락하며 이날의 약세장을 주도했다.

이어 이날도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건설 업종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세키수이 하우스와 다이와 하우스가 전일 대비 각각 0.51%, 1.36% 하락하며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5년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던 소니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전일 대비 0.90%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움직임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철강, 건설, 비금속광물, 부동산, 기계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광업, 보험, 제지 등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타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상해A지수는 과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번지며 전일 대비 0.46% 내린 4218.92 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중국 증시와 더불어 0.43% 하락했다.

공산은행과 중국은행 등 대형 은행주들과 중신증권 등 보험주들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어 대만증시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만증시는 전일 대비 0.05% 내린 8034.14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외에 이틀째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왔던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내림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37% 내린 3512.40 포인트를 나타냈다.

하진수 기자 hj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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