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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번호이동 업무 3시간반 동안 중단(종합)

최종수정 2007.05.14 16:04 기사입력 2007.05.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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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전자 시스템 과부하 원인 추정

기존에 갖고 있던 전화번호를 사업자만 바꾸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번호이동 업무가 14일 3시간30분 동안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KTF에 따르면 14일 이날 낮 12시부터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 업무가 중단됐다. 이번 사태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부터 발생한 KTF의 전산 시스템 오류 때문으로 밝혀졌다. KTF 전산시스템 오류로 KTF로의 번호이동은 가능한 반면 SK텔레콤과 LG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이 되지 않으면서 이통 3사간 번호이동 전면 중단 조치가 취해진 것.

이에 따라 KTF는 전산시스템의 오류가 잡힐 때까지 번호이동 업무를 중단키로 경쟁사와 합의해 이날 12시부터 업무를 중단했고, 3시간 30여분후 업무가 정상 복귀됐다.

KTF측은 “대리점 휴무 다음날이라 번호이동 예약자가 몰려 전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추정일 뿐 정확한 사태의 원인은 아니며, 정확한 전산시스템 오류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KTF는 얼마나 많은 예약업무가 시스템에 몰렸는지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대답을 피했다.

통신업계는 이번 사태가 보조금을 찾아 이통사를 옮겨 다니는 가입자들이 예상외로 대폭 늘었지만 시스템이 이 같은 업무량 폭주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 3사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번호이동을 통해 모은 고객 숫자는 총 384만899명으로, 지난 130일 동안 1일 평균 2만9545명이 사업자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번호이동이 완전 자율화된 지난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채명석 기자 oricm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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