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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기업 설비투자, 회복세 완연

최종수정 2007.05.14 14:05 기사입력 2007.05.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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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급격히 축소됐던 설비투자가 2003년을 기점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4일 발표한 '재무구조조정 측면에서 살펴본 최근의 설비투자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침체를 거듭하던 기업의 설비투자가 2002년 23조7000억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46조9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설비투자 증가율도 2002년까지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하다 2003년 32.8%로 올라선 이후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KDI는 최근의 설비투자 안정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기업들의 순익과 자본규모가 크게 늘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부채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투자여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임경묵 KDI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후 기업이 떠 안았던 막대한 규모의 부채가 대부분 정리된 상황"이라며 "기업의 수익성만 유지된다면 설비투자는 한동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익이 개선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등 비상장기업의 수익 증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호 기자 haoha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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