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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투자 유치 위해 대외 이미지 개선해야'

최종수정 2007.05.14 14:53 기사입력 2007.05.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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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경쟁력 약화나 해외투자 둔화 등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고 개방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로머니 주최로 열린 '한국 자본시장 세미나'에서는 한국이 세계 10위, 아시아 3위 경제로서 저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패널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은 손지애 CNN 서울지국 지국장은 '한국이 나아갈 길'을 화두로 던졌다.

패널로 나온 마이런 블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담당 부회장은 "한국 경제는 1997년 이후 많이 발전했으며 한-미 FTA 체결을 계기로 국제적 이미지가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외국 투자자들은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지만 최근 월마트 등 대형 기업들이 철수하는 사례나 론스타 사건 때문에 이미지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해외 투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서는 한국을 보는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지적했다.

한-미 FTA에 대해 프레더릭 뉴먼 HSBC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개방 의지를 보여줬으며 한국이 앞으로 대외적으로 숨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론스타 사태가 해외에 어떻게 비춰졌는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브라이언 베이커 핌코 아시아 대표이사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긍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하는 한편 뉴먼은 "투자자들 사이에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전했다.

한편 블릴리언트는 "한국을 보는 외국인의 시각은 언론의 영향을 받는데 그동안 언론은 한국 금융시장에서 일어나는 개혁보다 론스타 사태 등 부정적인 측면에서 중점을 맞춰왔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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