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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유로, 달러·엔 대비 2 거래일 연속 강세... 6월 이후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 반영

최종수정 2007.05.14 13:53 기사입력 2007.05.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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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가 달러와 엔에 대해 2 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갈 기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당국자들이 15일(현지시간) 내달 금리인상에 이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미국과 독일의 10년 만기 금리 스프레드는 지난 주 2년여 만에 최소 폭으로 축소됐다.

14일 오후 1시 40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주 뉴욕 종가 1.3524달러에서 0.17% 상승한 1.35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유로 환율도 162.56엔에서 162.83엔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 가능성에 대해 '강한 경계'(strong vigilance)를 표시하며 내달 금리인상을 시사하는데 그쳤지만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올해 ECB가 금리를 두 번 더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3월 에너지 및 원자재 물가 상승률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내 이날 엔/달러 환율은 120.20엔에서 120.19엔으로 0.01% 하락하면서 달러에 대한 엔화의 오름세를 반영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3월 에너지 및 원자재 물가는 2.2% 상승해 시장 전망치(1.7%)를 따돌렸고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전년 같은 달보다 36.9% 증가한 3조3200억엔(280억달러)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활황을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증시로 엔 캐리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엔화의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같은 전망이 반영돼 이날 대표적인 고금리 통화인 호주달러에 대해 엔화 가치는 급락해 엔/호주달러 환율은 15년래 최저치에 근접한 100.09엔까지 하락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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