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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통은행, 15일 상하이에 상장

최종수정 2007.05.14 13:59 기사입력 2007.05.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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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5억9500만주, 주당 최소 8위안 예상

자산기준으로 중국 5대 시중은행인 교통은행이 15일 15억9500만주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발행하며 10번째 A시장(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 상장은행이 된다.

업계는 교통은행의 주가를 8~12위안선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27일 상장된 중신은행이 전망을 뛰어넘는 성적을 보인 것을 감안할 때 교통은행의 상장 후 주가는 15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통은행은 자산과 성장 가능성면에서 모두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교통은행은 대형 시중은행의 안정성과 중형 주식제은행의 수익창출능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 그 영업이익 증가율은 공상은행이나 중국은행보다 높으며 중형 주식제은행보다는 약간 떨어진다. 교통은행의 총자산수익률(ROA)은 A시장에서 가장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교통은행의 총자산은 1조7162억6300만위안, 순자산 885억8200만위안이었다. 교통은행의 자산 규모는 바로 그 뒤를 잇고 있는 초상은행의 두배에 이른다.

또한 HSBC와의 협력으로 전망도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이퉁증권의 치우즈청 연구원은 "교통은행의 영업이익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상장 후 교통은행은 A시장의 다섯번째 우량주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팡정증권연구소의 위안하이 연구원은 "교통은행은 중국의 첫 전국적인 주식제 시중은행으로 교통은행의 시장에서의 위치를 감안할 때 교통은행의 상장은 현재 상장돼있는 은행들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A시장 은행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43.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7배다. 평균 평가가치로 계산해보면 교통은행의 A시장 상장 후 합리적인 주가선은 11.25~13.22위안이다"라며 "이와 함께 홍콩 H지수(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의 주가도 A시장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H+A 금융주(홍콩과 중국에 동시 상장된 주식)의 A시장 주가와 홍콩 주가의 주가 격차폭은 약 50% 정도다. 교통은행의 지난 11일 홍콩 마감가가 8.23홍콩달러라는 것을 감안할 때 A시장 상장 후 주가는 12.3위안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통은행의 상장 주간사 중 하나인 인허증권은 교통은행의 올해 주당 순익을 0.35위안, 2008년 0.48위안, 2009년 0.62위안으로 전망하면서 A시장 상장 후 교통은행의 평가가치 범위는 주당 8.88~11.73위안이라고 예상했다.

궈타이쥔안증권은 교통은행 상장 후 시장의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합리적인 평가가치는 8위안정도라고 전망했다.

한 기관 투자자는 "위안화 절상으로 금융,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시장의 자금이 풍부하기 때문에 교통은행의 A시장 상장 첫날 주가는 15위안을 넘어설 것"이라며 "그러나 상장 첫 날은 지수에 편입되지 못하기 때문에 상하이종합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은행주들의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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