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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60주년 행사 검소하게 보내는 현대건설

최종수정 2007.05.14 11:39 기사입력 2007.05.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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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어느 때보다도 조용하고 검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그동안 직원 체육대회 등 조직원 단합차원에서 기념행사를 보냈던 현대건설은 오는 2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바자회, 노인센터 봉사, 특별 강연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여느 기념식도 아닌 창립 60년이라는 의미를 지녔음에도 이처럼 검소한 컨셉의 창립기념행사를 마련한 것은 지난 1분기 계속돼온 현대건설에 대한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탓이다.

전남 소록도 다리 공사현장 붕괴사건, 잇단 송사, 예상외의 실적저조 등의 악재가 잇따르면서 시장 평이 좋지 않자 겸손하고 베푸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

현대건설의 최근 TV광고 컨셉 또한 이를 잘 보여준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힐스테이트 CF가 인기 배우 고소영을 내세워 강남 30~40대 중상층 주부를 대상으로 고급화된 아파트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2차 CF에서는 '소비자와의 친근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2차 힐스테이트 CF는 '소비자 곁으로 다가가는 힐스테이트'라는 테마로 친근감 불어넣기에 열중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산업 디자이너 김영세씨를 초대회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며, 21일에는 본사 인근에 있는 노인복지센터에서 급식봉사를 펼친다. 또 23일에는 안국동 본사에서 바자회를 열어 아름다운각게에 판매 전액을 기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창립행사는 배움과 나눔을 통한 상생을 중요시하며 검소하게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수영기자 jsy@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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