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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00만달러 이상 해외부동산투자 2배 증가

최종수정 2007.05.14 12:02 기사입력 2007.05.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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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인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특히 100만달러가 넘는 투자목적 부동산 매입은 최근 한 달새 두 배로 늘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규제로 급랭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달 개인들이 해외에서 모두 268건에 걸쳐 1억2900만달러(약 1200억원) 어치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개인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허용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전달 취득 건수(229건)와 금액(9800만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투자목적용은 전체 투자 가운데 61%(163건), 금액은 65%(8400만달러)를 차지했다.

특히 100만달러가 넘는 투자목적용 부동산 매입은 3월 10건(1900만달러)에서 4월 들어 21건(3200만달러)으로 배 가량 늘었다. 100만~200만달러 규모 투자가 19건이었으며, 200만~300만 달러 투자는 2건이었다.

전체 매입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북미(120건에서 139건) 및 동남아(71건에서 102건)에서 많이 늘었다.

미국에서 취득한 부동산은 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캐나다 41건, 싱가포르 29건, 말레이시아 20건, 중국 16건, 필리핀 12건, 일본 9건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취득 금액도 점증했다. 평균 취득금액은 지난 1월 (35만달러) 이후 줄곧 증가해 4월(48만달러) 들어  50만달러에 육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부동산 투자 확대 조치 이후 개인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월26일 투자목적용 해외부동산의 취득 한도를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늘렸다.

이경호 기자 victori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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